새해 들어 중국 내 기존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가 인하된다.
2일 중국펀드보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4일 판궁성(潘功勝) 인민은행장은 기존 주담대 금리를 인하하겠다고 발표했고, 9월 29일에는 각 상업은행에 시장 금리 정가 자율 메커니즘 발표를 제안했다.
이와 같은 인민은행의 지도하에 1월 1일부터 중국 내 기존 주담대 금리가 인하되며 금리 인하폭은 최고 60bp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대부분의 주담대 금리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정가 기준으로 삼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여러 차례 조정했고, 가장 최근인 2024년 10월 21일 5년물 LPR은 3.6%로 조정됐다. 2024년 중국 LPR은 60bp 인하됐다.
이는 곧 새해부터 기존 주담대 금리가 최고 60bp 인하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 중국의 주담대 금리는 더욱 인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허증권은 “2025년 정책금리 인하폭이 40~60bp에 달할 것이며, 이에 따라 LPR 역시 60~100bp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신증권 역시 “2025년 통화정책이 더욱 완화되면서 LPR 인하폭이 50bp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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