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 46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17p(0.03%) 내린 3398.97p, 선전성분지수는 17.67p(0.17%) 상승한 10677.65p에 위치해 있다.
2024년이 단 2일 남은 가운데 금일 중국 증시는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경기 부양 기대감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시장을 억누르며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장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2025년도 통화정책이다.
중국 당국은 2025년도 통화정책의 기조를 ‘적당히 완화된’ 통화정책으로 확정했고, 인민은행 역시 향후 ‘적당히 완화된’ 통화정책을 실시하며 충분한 유동성 상황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다수 기관이 내년 중국 경제가 계속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내년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서면서 미중 갈등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은 시장 불안을 키우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일 섹터 동향을 보면 보험, 조선, 항공 및 공항, 제지 및 인쇄 등 섹터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관광 및 호텔, 인테리어, 농축산 및 수산, 건자재 등 섹터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핑안증권은 “단기적으로 대외 변수 검증기에 진입하고 국내 경제 데이터와 실적 공백기가 오면서 시장은 혼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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