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11일 만에 3400p 회복…上海 0.06% 상승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06p(0.06%) 오른 3400.14p, 선전성분지수는 13.99p(0.13%) 내린 10659.98p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3400p 부근에서 등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인 상하이 지수는 금일 3400p 회복에 성공했다.

현재 중국 시장에는 불안 요소가 적지 않다.

우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내달 출범을 앞두고 있어 미중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며, 금일 발표된 1~11월 중국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비 4.7% 감소하고 감소폭도 전월 대비 0.4%p 확대되는 등 경제 지표도 부진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3조 위안의 특별국채 발행을 승인했고, 내년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당히 완화된 통화정책을 바탕으로 내수 확대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시장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증시를 지지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최근 중국 증시는 3400선 돌파를 계속 시도했으며 11일 만에 3400p를 수복했다.

섹터 중에서는 농목축 및 수산이 4% 이상, 항공우주가 3% 이상, 농약 및 수의약, 석유, 시멘트 등 섹터가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 전자부품, 통신설비, 태양광 설비 등 섹터에는 차익실현 압박이 가해지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금일 선전 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됐다.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금일 약 439.8억 위안이 통신설비, 반도체, 전자부품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861억, 8,478억 위안을 기록했다.

JP모건자산관리는 “양질의 A주가 2025년 밸류에이션 회복과 실적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며 “일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주 기업이 지속적인 이익 증가와 밸류에이션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893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1%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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