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매 대출 활성화, 차량 판매 증가 전망 

 중국 개인 자동차 구매 대출이 성행하면서 자동차 판매량이 더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는 올해 말까지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만 위안의 차량 할인과 5년 동안 무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추산하면 ‘모델 Y’ 구매 고객의 경우 대출을 받아 7.99만 위안을 선납한 이후, 월평균 2,667위안을 5년 동안 납부하면 를 구매할 수 있어 구매자들의 비용 부담이 크게 줄었다.

이는 테슬라가 중국은행, 건설은행, 핑안은행, 자오상은행과 협업해 출시한 대출 상품으로 정부의 자동차 판매량 확대 계획에 따라 은행에서도 자동차 기업과 협업해 대출 공급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또한 신용 상의 문제가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중장기 대출 공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은행 업계에서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년 만기 저금리 대출을 적극 공급하는 상태인데, 이 과정에서 자동차 기업들도 정부 보조금 등을 활용해 더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자동차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기존 자동차 구매 대출을 받은 고객 역시 저금리 대출을 받아 이를 치환할 수 있어 차량 구매자 모두에 큰 정책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자동차 업계의 호경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도 ‘이구환신(以舊換信,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에 준하는 자동차 소비 진작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고 은행 대출, 정부 보조금 지원, 자동차 기업의 추가 할인 등 혜택이 더해지며 자동차 업계 호경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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