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특별채 통한 경기부양 기대감 고조…上海 0.14% 상승

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73p(0.14%) 오른 3398.08p, 선전성분지수는 70.87p(0.67%) 상승한 10673.97p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당국의 특별국채 발행을 통한 경기부양 기대감이 높아지며 금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외신을 통해 중국 정부가 이미 2025년 3조 위안 규모 특별국채 발행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 당국이 사상 최대 규모로 재정 촉진 강도를 높여 경기를 부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 1조 위안 대비 크게 증가한 규모로, 일각에서는 이를 통해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에 따른 충격을 완화할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이와 더불어 국무원 판공청이 ‘지방정부 특별채 관리 체제 완비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며 특별채 투자 분야와 프로젝트 자금 범위를 확대하고 특별채 프로젝트 자금 사용 비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일 시장에서는 설비주가 강세를 보였다. 실제로 금일 장중 전원 설비, 통신설비, 전자부품 등 섹터가 3~4%의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상업 및 백화점과 소비전자 섹터도 3% 이상 상승했다.

반면 전력, 석탄, 의약품 상업, 시멘트, 해운 및 항구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다.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금일 약 33억 위안이 배터리, 문화 미디어, 화학 제약 등 업종 순으로 순유출됐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189억, 7,535억 위안을 기록했다. 연말이 되면서 증시 거래가 점진적으로 위축되는 양상이다.

샹차이증권은 “국내외 상황을 종합하면 2025년 A주 시장의 유동성은 상대적으로 풍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5년 상하이종합지수는 혼조 속 상승하는 ‘완만한 불마켓’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897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4%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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