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6.21p(1.19%) 오른 3077.38p, 선전성분지수는 246.22p(2.62%) 상승한 9647.07p로 거래를 마쳤다.
경기 지표 호조 속 중국 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주말 간 발표된 3월 중국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치인 49.1과 시장 예상치인 50.1을 모두 상회한 것이며 6개월 만에 경기 확장 국면으로 전환한 것이다.
중국 공식 서비스업 PMI는 53을 기록하며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와 더불어 금일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 PMI도 51.1로 집계되며 경기 확장 국면을 보였다.
차이신 제조업 PMI 역시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하면서 중국 제조업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상기 요인이 큰 호재로 작용하면서 금일 중국 증시는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
금일 장에서는 약 68.7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광학 광전자, 완성차, 전자 소자 등 업종 순으로 순유입됐고, 부활절 연휴로 홍콩이 휴장함에 따라 외국인 거래는 없었다.
섹터 동향을 보면 석탄, 철도 및 도로 섹터를 제외한 전체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에너지 금속, 광학 광전자, 항공 및 공항, 게임 등 섹터가 두각을 보였다.
특히 최근 4개월 연속 중국 당국이 100개 이상의 중국산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승인하면서 게임주가 3%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209억, 5,784억 위안을 기록했다.
궈성증권은 “지난주 시장의 거래량이 위축된 가운데, 이는 기본적으로 시장의 단기 조정 국면이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번 조정을 지난 후 시장은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금일 달러 대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93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2%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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