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92p(0.21%) 오른 3374.99p, 선전성분지수는 27.1p(0.25%) 하락한 10619.52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증시는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보험 업계 유동성 관리 과도기를 내년 말로 연장하면서 장 초반부터 금융주가 강세였다.
기존 규정에서는 내년부터 보험사의 유동성 충족률 기준이 상향되며 연말 보험사의 자산 구조 재편 압박이 다소 컸으나 내년까지 과도기가 연장되면서 보험 업계가 유동성 충족률 관련 부담을 덜었다.
또한 내년 중국 인민은행이 통화정책 기조를 더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동성 환경 개선에 따른 은행주 수혜 기대감이 고조됐다.
이 밖에도 ‘중쯔터우(中字頭, 중자로 시작하는 국영기업 및 대형주)’ 테마를 주축으로 대형주가 반등하며 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했다. 인공지능(AI) 테마를 주축으로 부동산, 기술, 헬스케어, 관광, 소매 등 단기 강세 업종 위주로 낙폭이 컸다.
이에 기술주 비중이 큰 선전, 촹예반 지수는 하락했다.
국채 수익률 급락에 따른 기관성 자금의 증시 이탈 우려도 이어지며 증시에 조정 압력을 가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부동산 지표 회복과 내년 추가 부양책 기대감 및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공존하며 증시에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정부 부처의 세부적인 부양책이 발표될 여지도 있어 연말 장세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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