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8.19p(0.54%) 오른 3388.22p, 선전성분지수는 66.46p(0.62%) 상승한 10715.49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기술 업종의 강세가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 네트워크 장비회사 티피링크(TP-Link)를 상대로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지를 조사하면서 미국 내 사용 금이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에서 반도체, 기술 관련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기존 규제에 더해 추가적인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미중 갈등 국면은 더 짙어질 것이란 우려가 조성됐다.
반면 시장에서는 이를 국산 자립 기회로 인식하며 국산 자립 테마가 연일 강세를 기록 중이다. 이 중에서도 반도체, 기술, 통신, IT, 전자부품 등 업종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12월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됐음에도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올해 들어서만 이미 1년물 LPR이 35bp, 5년물 LPR이 60bp 인하됐고 지난 10월에도 무려 25bp나 인하됐으며 시장 금리가 대체로 낮은 수준이라 평가되었기에 인하 가능성은 낮게 점쳐져 왔기에 시장에 끼친 영향도 제한적이었다.
금일 1년물 국채 금리가 2009년 이래 처음으로 1%를 밑돌면서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기대감에 힘이 실렸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석탄, 철강, 자동차, 교육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반도체, 헬스케어, 전자제품, 통신, 식음료, 전자부품, 기술, 2차 전지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중신젠터우증권은 “정부 주요 회의를 통해 내년 주민 소비 촉진 목표가 채택된 점을 들머 소비재 업종의 상승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