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소비 성수기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석탄 가격이 톤당 800위안 밑으로 떨어졌다.
20일 더페이퍼에 따르면 12월 11일 친황다오항 5500킬로칼로리 발전용 석탄 현물 가격이 톤당 799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친황다오항 석탄 현물 가격이 연내 처음으로 톤당 800위안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12월 13일에는 CCTD 환보하이 5500킬로칼로리 발전용 석탄 시장가가 톤당 800위안까지 하락했다.
이후 석탄 가격은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12월 18일 CCTD 환보하이 발전용 석탄 5500K, 5000K, 4500K 3개 규격 제품의 현물 참고가는 톤당 각각 787위안, 685위안, 586위안을 기록하며 월초 대비 39위안, 40위안, 47위안 하락했다.
12월 19일 친황다오항 5500킬로칼로리 발전용 석탄 현물 가격은 톤당 770위안을 기록했다.
이처럼 12월 들어 석탄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이유는 충분한 시장 공급 상황 때문이다.
공급 측면에서 국내 석탄 주요 산지의 생산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석탄 수입량도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라 시장에 석탄 공급량이 충분하다.
반면 겨울철 난방 수요는 고정 수요의 속성이 강해 여전히 견조하지만 올겨울 기온이 예년보다 높은 편이라 늘어난 공급량을 다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다만 이후 석탄 공급량이 추가적으로 더 늘어나기는 어렵고, 만약 이후 수요가 더 개선된다면 석탄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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