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츠(부동산투자신탁, REITs) 업계에서 지분 추가 상장 시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올해에도 많은 리츠 상품이 증시에 상장된 와중에 지난 2019년 이래 상장한 일부 리츠 상품의 경우 증시에 지분을 추가 상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가령 화안장장산업단지 리츠 상품의 경우 지난 9월 말 기준 산업단지 내 기업 입주율이 85.2%에 달했다. 입주한 기업은 집적회로, 핀테크, 선진 제조업 등 신흥산업 기업들로 강한 정부 지원을 받기에 산업단지의 경영 환경이 매우 안정적이라 평가되면서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화안장장산업단지 리츠 상품의 지분 상장 규모를 더 늘려 시장의 투자 수요를 충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일부 리츠 상품의 경우 직접적으로 여러 공모펀드와 소통하며 지분의 추가 상장이나 추가적인 투자를 받는 상황이다.
이는 공모펀드, 보험, 은행 등 기관성 자금의 안전 자산 투자처 물색 과정에서 리츠 상품이 주요한 안전 투자처 중 하나로 거론되고 이 중에서도 경영 환경이 안정적인 리츠 상품의 경우 대규모 투자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앞으로 중국 리츠 시장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인기 상품의 경우 지분 추가 상장이 이뤄지고 전국적으로 우량 인프라 자산에 대한 리츠화 전환 시도 역시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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