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들어 중국 내 증권사의 인수합병(M&A)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취안상중국에 따르면 최근 궈롄증권과 민성증권, 궈타이쥔안증권과 하이퉁증권, 궈신증권과 완허증권, 저상증권과 궈두증권 등 증권사 M&A 프로젝트가 새로운 진전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이들 증권사의 M&A 진행 속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2월 17일 상하이증권거래소는 궈롄증권의 민성증권 지분 인수 방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공고했다.
이에 따라 궈롄증권과 민성증권의 M&A는 이후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동의를 얻는 등 절차를 거쳐 거래를 정식 실시하게 된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궈타이쥔안증권과 하이퉁증권이 주주총회에서 M&A 방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공시했다.
이들 증권사는 M&A를 통해 핵심 경쟁력 강화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2023년 중앙금융공작회의에서 처음 ‘일류의 투자은행과 투자기관 육성’이 언급된 후 중국 당국은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는 인수합병 등 방식을 통한 경쟁력 강화 지원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중국 증권사들이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내년 이와 관련한 투자기회를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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