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내수주 위주 조정에 上海 0.72% 하락

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4.39p(0.72%) 내린 3357.82p, 선전성분지수는 35.10p(0.33%) 하락한 10549.17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내수주가 조정을 받으며 하락했다.

중앙정치국 회의 이후 연일 강세였던 내수주에서 강한 조정이 나오며 증시의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겨울방학 특수를 기대한 관광, 소매, 식음료, 문화·미디어 등 주민 소비 테마 위주의 낙폭이 컸다.

또한 미중 관계가 ‘시계 제로’에 놓인 점도 증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인선이 대체로 ‘대(對)중국 강경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고 트럼프 당선인도 후보 시절부터 공공연히 대중국 규제를 강화하겠다 공언해왔던 만큼 미국의 차기 정권에 대한 불확실성도 증시에 강한 하방 압력을 형성했다.

전일 급등했던 기술 자립 테마도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내년 경기부양책에 대한 관망 심리도 증시에 부담을 끼쳤다. 내년 ‘이구환신(以舊換信,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 연장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 속 소비 진작 정책이 시행된다고 예상해도 올해만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상하며 자동차, 가전, 전자제품 등 업종도 동반 하락했다.

이 밖에도 대다수의 업종, 테마에서 리스크 회피성 매물 출회가 이어지며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통신, 전원 설비 등 소수 업종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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