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 42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5.52p(0.46%) 내린 3366.69p, 선전증권거래소는 24.73p(0.23%) 하락한 10559.54p에 위치해 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 전반이 금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간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4.25~4.5%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연내 세 번째로 금리를 인하했다.
그러나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내년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이다.
내년 미국의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한 전망이 이전의 4회에서 2회로 절반이 줄었다.
이는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 둔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자본시장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금일 섹터 중에서는 관광 및 호텔, 귀금속, 상업 및 백화점, 주류, 문화 미디어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통신설비, 통신 서비스, 인터넷 서비스, 컴퓨터 설비, 소비전자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소비 관련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술주는 다시금 상승에 나서고 있다.
다만 일부 시장 전문가는 중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합리적이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을 지닌 시장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으며, 연말과 새해 장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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