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 인하에 따라 홍콩도 금리를 인하했다.
19일 홍콩금융관리국은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4.75%로 발표했다.
이는 홍콩이 미국 달러화에 자국 통화의 환율을 고정하는 페그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간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를 0.25%p 낮춘 4.25~4.5%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 연준이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연내 세 번째로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내년 경제 데이터에 따라 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고,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아마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금리 인하 횟수와 관련해 이전에는 4차례 인하가 예상됐으나 이번에는 2차례 인하가 예상돼 금리 인하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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