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장사의 배당과 자사주 매수 금액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12월 18일까지 3,967개의 상장사가 현금배당 관련 공시를 발표했고, 배당금 합계는 2.35조 위안에 달했다. 이는 사상 최고 배당금을 기록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2,100개 이상의 상장사가 자사주 매수를 실시해 매수 금액이 1,626.81억 위안에 달했다. 이 금액 역시 사상 최고치다.
배당 방면에서 주목할 점은 올해까지 이미 3년 연속 상장사 배당금 총액이 2조 위안을 돌파했다는 점이다.
올해 들어 287개 상장사가 현금배당으로 10억 위안 이상을 배당했고, 33개 상장사는 100억 위안 이상을 배당했다.
주요 특징은 올해 들어 A주 상장사의 첫 반기 이익배당이 늘었고, 1년에 여러 차례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 수가 늘었다.
자사주 매수의 경우는 올해 들어 총 2,353개 상장사가 자사주 매수 관련 공시를 발표했고, 이중 2,114개 상장사가 실제로 자사주를 매수했다.
주목할 점은 올해 들어 매수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기업이 늘었다는 점이다.
시장 전문가는 “상장사의 배당 강도가 강화된 것은 시장 전망 안정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며, 자사주 매수의 증가는 시장 신뢰 상승을 야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전문가들은 향후 A주 시장의 배당과 자사주 매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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