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시, 랴오닝성 등이 협력하며 국영기업 테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차이렌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상하이시, 랴오닝성 정부가 협업해 정부 산하 국영기업의 개혁 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를 통해 앞으로 양 지역 지방정부는 상하이시 정부가 추진하는 ‘5대 중심 도시(국제 경제, 금융, 무역, 해운 및 과학기술)’ 건설 작업과 동북진흥전략을 연계해 수행할 방침이다.
이는 지역 협력 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역 협력 발전 모델은 대체로 주변 도시의 협력을 주축으로 한 방식이다. 가령 창장삼각주(상하이시, 저장성, 장쑤성, 안후이성)나 웨강아오 대만구(광둥성, 홍콩, 마카오), 징진지(베이징시, 톈진시, 허베이성)와 같은 주변 도시 협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했다면 이번 상하이시-랴오닝성 협력 모델을 계기로 타 지역과의 협업 모델도 적극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동북, 중서부, 서남부와 같은 경제력, 기술력이 낙후된 도시들이 동부, 북부, 남부 도시들과 협업해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꽤나 큰 성장 동력을 갖추는 주요한 모멘텀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지방 국영기업 사이 더 많은 협력 모델이 활용되며 강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영기업 테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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