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업계 자금 확보, 내년 본격 출시 예상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의 자금 조달 환경이 크게 개선됐고 내년 본격적인 휴머노이드 신제품이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16일 상하이시 소재 휴머노이드 기업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일반 휴머노이드 제품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 밝혔는데, 해당 기업은 연간 최대 862대의 휴머노이드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해당 기업은 기관 자금 조달 시장에서는 유명한 기업이었다. 해당 기업은 그간 7번의 융자안을 실시한 와중에 계획한 자금을 모집하는데 성공했고 자금 모집 과정에서 투자자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이 붙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또한 올해 2월에는 항저우시 소재 한 휴머노이드 제조사가 메이퇀, 선전시 정부 산하 산업혁신투자그룹, 진스투자 등 기관 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고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휴머노이드 신제품을 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월에는 베이징시 소재 한 휴미노이드 제조사가 융자에 성공하며 생산 시설 확충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열린 휴머노이드 관련 행사에서는 내년 많은 기업이 본격적인 휴머노이드 제품 출시를 예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중국 휴미노이드 시장의 규모가 기대 이상으로 커질 것이라 예상했다.

가령 올해 테슬라의 휴미노이드 ‘옵티머스(Optimus)’가 테슬라 제조 시설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됐고 생산성, 안전성 등 여러 부분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르면 내년에는 시장에 정식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옵티머스’의 경쟁 제품도 대거 출시를 앞두고 있어 내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이 본격 형성되며 수요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 과정 속 중국계 휴머노이드 제조사들도 출시 일정을 앞당겨 휴머노이드 시장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과 정부 지원이 이뤄지는 상태이며 중국계 기업들도 이르면 내년에는 다량의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휴머노이드 산업의 규모, 기술 경쟁력 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휴머노이드 산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휴머노이드 관련주: 베이쓰터정밀기계(300580.SZ)푸린정밀기계(300432.SZ)우저우신춘(603667.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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