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금융주 상승 속 上海 0.63% 반등

18일 오전 9시 47분(중국 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21.2p(0.63%) 상승한 3382.69p, 선전성분지수는 9.86p(0.09%) 오른 10547.29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중국 증시는 금융주의 상승 전환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전일엔 금융주를 포함한 대부분의 섹터가 하락하면서 증시를 끌어내렸지만 금일은 장 초반부터 보험, 은행 등 금융주가 상승하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는 호악재가 혼재하고 있다.

미국의 대중 무역 규제 강화에 더해 미국이 차이나텔레콤의 미국 내 사업 전면 금지 조치에 나서며 미중의 갈등은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다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지난 15일과 16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서 미중 금융 워킹그룹이 제7차 회의를 개최했고, 이를 통해 양국이 보험업 교류 협력 강화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중국증권등기결산공사(CSDC)가 내년부터 상하이와 선전 시장 A주 이익배당 수수료를 50% 감면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는 기업 배당을 더욱 장려하는 조치로 기업의 자본 구조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이며, 더 나아가 전체 자본시장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금일 섹터 동향을 보면 보험이 2% 이상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중이며, 철강, 조선, 공공사업, 은행 등 섹터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가정용 경공업, 상업 및 백화점, 관광 및 호텔, 식음료, 방직 의류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궈타이쥔안증권은 “장기적 관점에서 이익 환원을 중시하고 배당률이 높은 중앙국유기업이 높은 투자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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