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내년 거시정책 강화와 내수 확대 등이 강조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전일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은 2024년 중앙경제공작회의 정신에 대한 해석을 밝히며 현재 경제 문제에 대해 피드백했다.
내년은 처음으로 더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실시하는 해로, 14년 연속 실시해 온 ‘온건한 통화정책’에서 ‘적당히 완화된 통화정책’으로 전환된다.
이에 대해 중앙재경위원회는 거시 조절 기조에 큰 변화가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현재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불리한 영향 심화 가능성, 국내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다수 도전 등을 고려해 내년 경제 업무를 잘 실시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또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은 거시 조절의 양대 정책 수단으로 내년 더욱 다양한 실무적 조치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욱 적극적인 재정정책 실시와 정책 강도 면에서 재정 적자율을 상향하는 등 조치가 예상된다.
적당히 완화된 통화정책 실시의 경우 통화정책 수단을 더욱 잘 활용해 더 많은 자금이 빠르게 실물경제로 흘러들도록 할 전망이다.
중국사회과학원은 “현재 경제 형세에서는 경제의 안정, 내수 확대, 전망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거시정책 강도 강화와 더불어 개혁이 보완되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재무와 세무 체재 개혁, 특히 지방의 자주적 재원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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