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9.01p(0.85%) 오른 3461.50p, 선전성분지수는 108.71p(1.00%) 상승한 10957.13p로 거래를 마쳤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금일 마무리된 후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 속에 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금일 오전 등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이던 상하이와 선전 지수는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명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개인 양로금의 투자 범위도 확대됐다.
금일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등 5개 부처는 ‘개인 양로금 제도 전면 실시에 대한 통지’를 발표하며 12월 15일부터 개인 양로금 제도를 36개의 선행 시범 도시에서 전체 도시로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개인 양로금 투자 가능 범위에 국채와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편입되면서 증시 자금 유입이 더욱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섹터 동향을 보면 상업 및 백화점, 식음료, 의약품 상업, 가정용 경공업, 인테리어 자재 등이 상승했는데, 전반적으로 소비 관련 섹터가 강세를 보이며 금일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측량계, 반도체, 광학 및 광전자, 모터 등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하락폭은 모두 1% 미만이었다.
금일 장에서는 약 269.9억 위안의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이 소비전자, 문화 미디어, 인터넷 서비스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7,342억, 1.13조 위안을 기록했다.
궈타이증권은 “A주 시장의 바닥은 이미 확인됐으며, 이에 향후 중국 증시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장시간 계속된 조정을 거치면서 A주 시장의 비관적 전망과 미시적 구조는 충분히 정리됐으며, 경제 성장과 자본시장 지원 등 긍정적인 시그널도 나오고 있어 향후 시장 상승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854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2%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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