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 및 지방정부의 국채 발행 속도가 대폭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잇다.
25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채권 시장에 개입해 국채 매매에 나서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인민은행이 국채 매매를 통해 시중에 추가 유동성을 공급하고 국채 가격 안정화를 시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앞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현재 지방정부가 제출한 인프라 투자 계획 선별 작업을 완료한 상황인데, 인프라 투자를 위해 약 5.2조 위안대 자금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조속한 국채 발행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반면 지난 1분기 국채 발행 규모는 다소 더뎠다. 국채 발행 규모가 약 2,400억 위안 규모에 불과했고 지방정부의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 규모도 연내 발행 계획 내 16.3%에 불과했다.
따라서 2분기부터 본격적인 국채 발행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인민은행이 국채 매매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고, 여기에 더해 시장 내 충분한 유동성 환경이 조성되어 있기에 국채 발행은 예상보다 더 개선된 상황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 본격적인 국채 발행 규모가 빠르게 늘며 중앙 및 지방정부의 투자 능력이 크게 보강될 것으로 예상돼 인프라 업계에 강한 성장 기회가 조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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