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국가 의약품 입찰 시스템을 보완해 의약품 공급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10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중국 국가의료보장국, 국가의생건강위원회는 ‘국가 의약품 집중 입찰 구매와 집행 작업 시스템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하며 의약품, 의료용 소모재 등의 납품, 사용, 모니터링, 심사, 불편사항 접수 등 여러 부분에 대한 세부 지침을 조정했다.
특히 국가 의약품 입찰 시스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국가 의약품 입찰 과정 중 의약품, 의료용 소모재의 품종, 가격 고시 시스템, 품질 등에 대한 추적, 모니터링 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입찰에 참여한 의약품, 의료용 소모재의 품질, 납품 능력 등을 평가한다.
이 중에서도 의약품, 의료용 소모재의 납품 가격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거쳐 선정되지 않은 제품과 가격 비교를 거쳐 분명한 기술, 품질, 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못할 경우, 의약품에 대한 재평가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병원에서 의약품, 의료용 소모재 매입 규모가 적거나 병원이 선정되지 않은 의약품, 의료용 소모재를 일정 비율 이상 매입하는 경우에도 재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장 환경이 크게 변한 의약품이나 수요가 급증한 의약품, 긴급 의약품, 계절적 수요가 급증한 의약품 등에 대한 맞춤형 평가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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