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기업 간 인수합병(M&A)이 활발한 가운데 내부자 거래 단속이 계속 강화되고 있다.
10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최근 후난, 저장 등 지역 증권감독관리국은 내부자 거래 행위에 대해 여러 건의 벌금통지서를 발부했다.
이는 관리감독 부처가 내부자 거래 등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올해 들어 색출된 내부자 거래 안건을 보면 M&A 진행 과정 중 내부자 거래가 가장 많이 발각됐다.
현재 시장 각 측은 M&A에 대한 지원을 계속 강화하고 있는데, 이를 틈타 주가를 조작하는 행위가 성행하고 있는 것이다.
M&A 계획 과정은 통상적으로 긴 시간이 소요되며, 다수 인력이 연관되기에 나날이 내부자 거래 방지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내부자 거래는 사전에 정보를 빼내 다수 투자자의 수익 기회를 절취하는 행위로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시장의 질서를 심각히 훼손하는 행위이다.
이는 투기 조작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투자자의 가치 판단에 간섭해 시장의 가격 책정 기능을 약화시켜 많은 투자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침해한다.
이에 따라 중국 관리감독 기관은 M&A 과정에서 내부자 거래 단속을 계속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의 가격 책정 기능이 올바르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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