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산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주요 시그널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12월 2일부터 6일까지 월스트리트 자금이 레버리지 ETF를 통해 A주 국내 증시를 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관련 레버리지 A주 상품 규모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현지시간 12월 6일 장 마감까지 2배 CSI300ETF-Direxion(CHAU)의 자산 규모는 3.54억 달러까지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 2일부터 6일까지 한 주간 CHAU 레버리지 ETF에는 1,34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순유입됐는데, 이는 10월 상순 이후 재차 주간 순유입을 기록한 것이다.
이외에 3배 FTSE 차이나 ETF-Direxion(YINN)에도 11월 29일과 12월 6일 대규모 매수가 포착됐다.
이 레버리지 ETF는 12월 6일 3.39% 상승했고, 주간 상승폭은 4.43%에 달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
이는 향후 중국 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블랙록,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UBS, 슈뢰더, JP모건 등 외자기관이 2025년 중국 증시에 대한 전망을 공개한 가운데, 이들 외자기관은 전반적으로 중국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KraneShares는 “중국은 여전히 중요한 투자기회”라며 “단기 압박이 존재하지만 중국의 혁신, 소비, 저평가 산업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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