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 시스템이 대거 보완되면서 신약 판매가 인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커촹반일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의료보장국은 연이은 회의를 개최하며 의료보험 공제리스트 내 의약품 명단을 조정했고 의료보험 혜택 조정과 상업 의료보험 체계와의 연계성을 보강하는 작업에 나섰다.
이는 의료보험 공제리스트를 통해 정부의 의약품 보조금 혜택을 보완하고 상업용 의료보험 시스템을 통해서도 추가적인 보조금을 지급하여 일부 의약품에 대한 보장 혜택을 보강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이 중에서도 개발 과정에서 막대한 투자 비용이 지출된 신약에 대한 의약품 가격 인상 방안에 대해 여러 차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약의 경우 현재 시중에서 구하기 힘들거나 전량 해외에서 수입해야 하는 의약품이 대부분인데, 제약사 차원에서도 신약 개발 이후 투자금 회수를 위해 적절한 가격 책정되어야 하기에 신약에 대한 의료보험 혜택을 보강하는 조치가 적극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당국이 이를 통해 제약 업계의 신약 개발 의지를 적극 고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신약 개발은 긴 시간 대규모 투자금이 필요하기에 제약 업계에서 다소 꺼리는 분야이다. 단 신약 개발은 제약 업계의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인이기에 이를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신약 개발 장려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의료보험 체제 개선은 그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제약 업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길 권고하고 있다.
신약 가격 책정 시스템이 대거 보강되며 제약사의 신약 개발 의지가 한층 더 고취될 여지가 있고 신약 개발 성공 이후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이 조성될 것으로 보이기에 제약 업계의 수익성 향상 기대감은 큰 수준이라 평가했다.
심지어 ‘국가 의약품 집중 입찰 구매’ 등의 조치로 복제약 등의 사업 수익성은 크게 조정을 받은 반면 신약에 대해서는 수익성 보장 조치와 더 많은 정책 혜택이 주어지기에 제약 업계에서 신약 개발에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신약 개발 사업 규모는 기대 이상으로 커질 것이라 예측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