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효과 속 11월 CPI 전년 동월비 0.5% 상승 전망 

기저효과 속에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폭이 전년 동월 대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중신징웨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CPI를 발표한다.

CPI의 발표를 앞두고 다수 기관의 평균 전망치를 보면 11월 중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상승폭이 전월 대비 확대된 것이다.

지난 10월 중국의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CPI 상승률은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만약 11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재차 상승세를 기록한다면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게 된다.

기관들은 비록 11월 식품 가격이 전월 대비 계속 하락했지만 기저효과로 인해 11월 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폭이 다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11월 식품 공급이 상대적으로 증가했고 주민 소득도 더디게 증가했지만 최근 자본시장이 활발해 단기 자산 소득이 증가하면서 11월 물가 상승을 지지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중신젠터우증권은 경제 회복, 돼지고기 가격 상승, 소비 진작 정책의 지속적인 실시 등에 힘입어 2025년 중국 CPI가 1%대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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