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1.50p(1.23%) 오른 3410.36p, 선전성분지수는 190.71p(1.79%) 상승한 10825.20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한층 더 확대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기술, 금융, 전력, 인프라, 부동산 등 대형주 위주의 강세가 나오면서 증시에 강한 상승 동력이 형성됐다.
다음주 개최 예정인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 인민은행이 꾸준히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를 순회수하면서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가능성도 부상하면서 금융주의 강세를 불렀다.
또한 미중 관계 악화 우려는 내수주 위주의 강세를 이끌었다. 미중 관계 개선 가능성이 낮아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시행에 따른 금융, 건설, 전력, 부동산 등 정책 수혜 업종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기술 규제 강화로 ‘기술 자립’ 테마가 급등에 나섰고 반도체, 기술주의 상승을 이끌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설비, 자동차, 태양광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중 금융, 건설, 기술, 부동산, 반도체, 헬스케어, 전자제품, 전력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궈터우증권은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정책 환경과 돌발적인 외부적 리스크가 없다는 가정 하에 연말·연초 A주 시장의 강세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달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내년도 경제 정책 기조를 확인하고 ‘트럼프 리스크’ 등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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