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투자에 특별국채 7,000억 위안 집행 

특별국채 자금 7,000억 위안이 세 차례에 걸쳐 인프라 건설 투자에 집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중앙정부는 1조 위안의 특별국채를 발행하며 인프라 투자 여력을 확보했는데, 이중 7,000억 위안은 인프라 투자에, 3,000억 위안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집행됐다.

특히 최근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특별국채 7,000억 위안이 세 차례에 걸쳐 인프라 투자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로 교통 인프라 확충, 동북 지역 농업 육성, 대학교·직업학교 건설 등 인프라 분야에 투입됐다.

이 중에서도 교통 인프라 투자 부문에서는 일반 국도의 보수, 특수 철도 노선에 대한 지원, 항만 시설 디지털화 전환 등 자금 수요가 많고 투자 주기가 길어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던 분야 위주로 특별국채 자금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국은 격오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작업도 수행하며 이들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전력 사용량이 많은 동부, 북부, 남부 지역으로 송전하는 ‘서전동송(西電東送)’ 프로젝트 투자에도 대거 사용됐다.

이 외에도 잔여 3,000억 위안의 특별국채는 ‘이구환신’ 제도 지원을 위해 사용되었으며 자동차 교체 지원에 1,500억 위안, 가전·전자·가구 등 상품 교체에 1,500억 위안이 편성되며 집행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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