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양광 업계 수출 장려 조치 집중 논의 

태양광 산업 회의가 열린 가운데 태양광 기업의 해외 수출을 적극 장려하는 기조가 주류로 부상해 화제다.

5일 커촹반일보에 따르면 4일 중국 쓰촨성 이빈시에서는 ‘2024년도 태양광 업계 연간 대회’가 개최되며 태양광 업계의 실태와 미래 성장 동력 등 다양한 의제를 놓고 논의가 이뤄졌다.

이중 많은 태양광 설비 제조사는 중국 태양광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출해(出海, 해외 시장 진출)’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다소 과열된 국내 태양광 시장의 경쟁 구도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태양광 설비 납품 단가를 형성하며 산업의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혀 관심을 샀다.

특히 태양광 업계의 ‘출해’를 위해서는 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부각됐다. 기술 혁신, 생산성 향상 등을 토대로 안정적인 공급 능력 등을 확보해야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대규모 설비 구매 주문을 수주할 수 있고 정부 차원에서도 태양광 기업의 ‘출해’를 지원하기 위한 더 많은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 제기됐다.

이 중에서도 정부가 나서 수출 절차 간소화, 법인세 인하, 태양광 인프라 관련 각종 제도적 혜택 등이 뒷받침되면 태양광 설비 수출이 한층 더 급물살을 탈 것이라 강조됐다.

또한 많은 태양광 설비 제조사는 현재 중동 시장에서의 성과에 대해 성토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리미트(UAE) 등 중동발 태양광 수출이 크게 증가한 상태인데, 이를 점차 아프리카, 유럽 등지로 수출 범위를 더 넓혀야 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일대일로’나 다양한 방식으로 수출 확대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처럼 태양광 업계에서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더 많은 정책 지원과 강한 의지를 표명한 만큼 앞으로 태양광 관련 정책 제정 과정에서 태양광 기업의 ‘출회’를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제도적 지원이 이뤄질 기대된다.

태양광 관련주: 융기실리콘자재(601012.SH)징커에너지(688223.SH)트리나솔라(688599.SH)중신보신에너지(68840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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