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에서 신규 발행한 리츠(부동산투자신탁, REITs) 상품의 수가 많고 보험 자금의 비중이 큰 상황으로 알려졌다.
5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올해 신규 발행된 리츠 상품의 수는 24건, 모집액 규모는 511억 위안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시장에 상장된 리츠 상품의 수는 54건, 리츠 발행을 통해 모집한 자금의 규모는 약 1,500억 위안에 달한다.
이중 리츠 상품 내 보험사 투자 자금의 비중이 큰 편이다. 보험 업계는 리츠 시장의 주요한 전략적 투자자로 지목되는데, 중국인수보험 산하 궈서우투자보험자산관리유한회사의 경우 현재 21개 공모펀드 리츠 상품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할 정도로 리츠 상품은 보험 업계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투자 상품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중국평안보험그룹, PICC 등 주요 보험사들이 가진 리츠 상품의 수, 규모 모두 높은 수준이다. 전체 리츠 상품 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보험사의 지분 규모는 14.74%에 달했다.
심지어 일부 인기 리츠 상품의 경우 보험사, 은행 등 기관성 자금이 대거 집중되면서 리츠 상품 추가 발행 필요성도 제기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더해 상하이증권거래소도 리츠 시장의 규모 성장을 위한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앞으로 더 많은 리츠 상품이 출시되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기존 인기 상품도 추가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처럼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인기와 보험 중심의 기관성 자금의 유입이 늘고 증권거래소도 더 많은 제도적 지원 계획을 내놓고 있어 리츠 시장의 규모는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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