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진정된 와중에 경기부양책 기대감 속 환율이 안정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5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4일 역외 환시장 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7.28위안 선까지 내렸다.
3일 역외 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급등하면서 달러당 7.31위안 선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위안화 환율이 빠르게 진정된 상황으로 풀이된다.
또한 금일 역외 환시장에서는 위안화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며 달러당 7.27위안 선까지 회복했다.
환율과 가치는 반비례 관계이다. 환율이 오르면 가치는 절하되고 환율이 내리면 가치는 절상된다.
이를 놓고 많은 전문가들은 최근 달러 강세 국면이 이어지면서 위안화 환율 상승 부담이 고조된 상황이나 경기부양책 기대 심리가 형성되며 추가 상승 여지는 제한적일 것이라 예상했다.
가령 중국 인민은행이 경제, 사회의 안정을 위해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일시적으로 위안화 환율이 상승할 수 있으나 유동성 공급을 통해 지방정부, 부동산 채무 리스크가 해소되고 주민 소비와 산업 경기 회복 기대감 속 경기 성장 기대감이 고조돼 위안화 환율은 안정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중국 인민은행 관계자 역시 환시장을 주시 중이라 밝혔다. 환시장이 일정 수준의 변동성을 갖도록 용인할 계획이나 과도한 움직임이 나오지 않도록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했고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도록 관리할 것이라 밝히면서 앞으로 위안화 환율은 한층 더 안정된 모습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