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정부가 상장사의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정책 지원에 나서 화제다.
4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여러 지방정부는 지역 내 상장사가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이를 토대로 지역 경제, 사회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상장사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에 나섰다.
가령 중국 선전시 정부는 ‘선전시 기업 인수합병(M&A) 육성 액션플랜’을 발표하며 의견 수렴 작업에 나섰다. 이를 통해 선전시 소재 기업은 M&A 과정에서 제도, 심의 등 부분에서 혜택을 받았고 ‘신품질 생산력’ 목표 완수를 위한 더 많은 시도에 나설 수 있다.
또한 톈진시 정부는 ‘자본시장 개혁 정책 관련 조치’를 공개하며 상장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더 많은 기업이 증시에 상장하도록 지방정부의 직접적인 정책 지원을 제공하겠다 강조했다.
구이저우성 정부는 한층 더 구체적으로 광산, 백주 등 지역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M&A 시도를 장려하고 이를 토대로 상장사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불필요한 경쟁 해소와 상장 이후 안정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 구이저우성 차원에서 직접 지원에 나설 것이라 언급했다.
이 외에도 저장성, 상하이시, 장시성, 쓰촨성 등 많은 지방정부도 기업의 M&A를 지원해 사업 경쟁력을 보강하겠다 밝힌 상황인데, 주로 상장사의 M&A를 돕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여 지역 경제 육성을 이끌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심지어 톈진시의 경우 톈진시 정부 산하 국영기업의 ‘시가총액(시총) 관리’ 작업을 한층 더 본격 실시해 투자자 이익 환원 제도를 강화할 방침이며 이 과정에서 톈진시 정부가 추가 지원에 나서겠다 밝히면서 국영기업의 투자 가치를 드높일 것이라 밝힌 상황이다.
이처럼 지방정부가 상장사의 경쟁력 보강을 위한 다양한 시도에 나서면서 지방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지역별 상장사의 투자 매력 역시 크게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