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지역 재융자 특별채 계획 규모 1.5조 위안 상회 

중국 25개 지역의 재융자 특별채 발행 계획의 총 규모가 1.5조 위안을 상회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더페이퍼에 따르면 전일 장시성은 중국채권정보망을 통해 551억 위안 규모의 재융자 특별채를 발행해 기존 잠재 채무를 치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중 10년, 15년, 20년 만기 재융자 특별채 발행 규모는 각각 2.75억, 292.97억, 255.29억 위안에 달한다.

같은 날 산둥성 역시 129.68억 위안 규모의 재융자 특별채 발행 계획을 공개했다.

10년, 15년, 20년, 30년 만기 재융자 특별채 발행 규모는 각각 2.9억, 13.02억, 58.2억, 55.46억 위안에 달한다.

윈난성의 기존 잠재 채무 치환을 위한 재융자 특별채 발행 규모는 323억 위안이다.

11월 12일 이래로 중국에서는 이미 25개 지역이 기존 잠재 채무 치환을 위한 재융자 특별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고, 계획한 발행 총액은 1.5억 위안을 넘었다.

현재 각 지역이 계획, 혹은 이미 발행한 재융자 특별채 규모를 보면 장쑤성이 2,511억 위안으로 2천억 위안을 돌파해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후난성과 구이저우성, 산둥성의 발행 규모는 1천억 위안 이상이며, 허난성, 윈난성을 포함한 10개 지역의 발행 규모는 500억 위안이 넘는다.

중국 당국이 지방정부의 잠재 채무 리스크 해소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만큼 향후 더 많은 지역이 기존 잠재 채무 치환을 위한 재융자 특별채 발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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