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블링컨 장관 방중 앞두고 上海 0.76% 상승

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2.84p(0.76%) 상승한 3044.82p, 선전성분지수는 67.99p(0.74%) 오른 9251.13p로 거래를 마쳤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방중을 앞두고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이던 중국 증시는 이내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블링컨 장관의 방중 일정은 금일부터 시작해 26일까지이며, 이번 일정 중에는 우크라이나와 중동 문제, 대중 무역 제재, 북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질적인 관계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미중 양국이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일정 부분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간밤 미국 증시가 빅테크 실적 기대감 속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 증시도 이에 영향을 받으며 기술주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금일 장에서는 약 16.2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자동차 부품, 반도체, 인터넷 서비스 등 업종 순으로 유입됐고, 외국인 자금은 약 46억 위안 순매수했다.

섹터 중에서는 통신 서비스, 컴퓨터 설비, 통신설비, 인터넷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 금속, 은행, 태양광 설비, 석탄, 중의약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다.

에너지 금속, 석탄 등 일부 자원주의 약세가 지속됐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352억, 4,602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올해 1분기 A주 시장이 ‘V자’ 추세를 보인 가운데 이미 깊은 골짜기를 벗어났다며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호재 관련 투자 전략은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4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2%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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