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시, 선전시 중고주택의 거래량이 약 4년래 신고점을 경신해 화제다.
2일 더페이퍼에 따르면 11월 중국 선전시의 중고주택 거래량은 약 8,500채를 기록해며 46개월래 신고점을 경신했다. 10월에도 중고주택 거래량은 8,269채로 약 45개월래 신고점을 경신한 바 있기에 현재 선전시 부동산 시장의 업황 회복세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상하이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도 크게 호전됐다. 상하이시 중고주택 거래량은 2만 7,050채로 6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고 2021년 3월 이래 처음으로 월간 중고주택 거래량이 2만 7,000채를 상회했다.
지난 10월에도 상하이시의 중고주택 거래량은 2만 4,376채로 대폭 늘어난 바 있다.
이 외에도 베이징시, 광저우시 등 주요 1, 2선 도시들에서도 모두 중고주택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이를 놓고 많은 전문가들은 중국 부동산 시장의 ‘긴 겨울’이 이미 지났고 앞으로 서서히 부동산 경기가 회복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 예측했다.
특히 지난 10월 이래 1선 도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회복했으며 11월에도 이 추세가 이어졌다. 이 분위기는 점차 2선 도시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부동산 업계의 업황 회복 기대감 역시 한층 더 고조될 것이라 예상했다.
추가로 항저우시 등 2선 도시 부동산 대출 금리가 3% 내외에 그쳐 주택 매매를 위한 충분한 자금 환경이 조성되어 있기에 앞으로 부동산 시장 내 거래량, 주택 가격 등 전반적인 지표가 크게 개선되는 효과가 나올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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