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 2대 국유자산 그룹 M&A 개시 

중국 쓰촨성 자본시장에서 대형 그룹 인수합병(M&A)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전일 밤 촨터우에너지(600674.SH)스촨신에너지(000155.SZ)화하이칭커(688120.SH) 등 상장사가 쓰촨성 인민정부가 쓰촨성투자그룹과 쓰촨성에너지투자그룹의 M&A를 시작할 계획이라는 공시를 동시에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홍콩 시장의 스촨에너지투자발전(01713.HK)과 신싼반의 화환전자(430009)도 관련 소식을 공시했다.

규모 면에서 보면 이번에 M&A를 진행하는 두 그룹의 매출 합계는 1천억 위안을 넘어서며, 잠재 매출 규모는 1,700억 위안 이상이다.

자료에 의하면 쓰촨성투자그룹과 쓰촨성에너지투자그룹은 모두 쓰촨성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산하의 대형 그룹이며, 쓰촨성투자그룹은 쓰촨성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의 지배를 받는 자회사이다.

쓰촨성에너지투자그룹은 쓰촨개발의 완전 자회사이며, 쓰촨개발의 지분 구조는 쓰촨성투자그룹과 동일하게 쓰촨성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90%, 쓰촨성 재정청이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두 그룹이 순조롭게 M&A 한 뒤 14차 5개년 계획을 달성한다면 자산 규모는 5,500억 위안을 넘을 것이며, 매출은 1,700억 위안을 상회해 규모 면에서 세계 500강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쓰촨성 2대 국유자산 그룹 M&A에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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