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2.50p(1.59%) 오른 3348.20p, 선전성분지수는 251.92p(2.41%) 상승한 10684.46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소비 진작 정책 연장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했다.
내년에도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를 비롯한 주민 소비 진작 정책이 연장되거나 새롭게 시작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됐다.
특히 지난 27일과 28일 열린 중국 전국 시장 운행과 소비 촉진 업무 회의에서 올해 소비 진작 정책의 성과와 차기 소비 진작 조치에 대해 논의했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상무부 등 주무 부처가 내년도 주민 소비 진작 정책을 연구 중인 상황이라는 점이 집중 조명을 받아 소비 진작 정책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이 실렸다.
이에 식음료, 주류, 서비스업, 자동차, 의료·미용, 가전·전자제품 등 업종이 강세였다.
또한 중국 정부가 금융기관, 정부, 무역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디지털 수준을 높일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술, 반도체 업종도 급등했다.
이 외에도 대다수의 업종, 테마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반면 가스, 방산, 게임 등 소수 업종이 하락했다.
UBS증권은 “내년 MSCI 차이나인덱스의 투자 수익률이 5~6%로 예상되기에 증시의 조정은 투자자들에 강한 매수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펀더멘털 측면에서 보면 경기부양책이 시행되고 정부 재정적자율도 인상될 수 있으며 부동산 시장도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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