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험 업계의 3분기 투자 내역이 공개된 가운데 주식 투자 비중이 크게 늘었으나 아직은 채권 투자가 주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중국 보험 업계의 운용 자산 규모가 32.15조 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06% 증가했다.
또한 3분기 말 기준 보험 업계의 재무 투자 수익률은 3.12%로 전년 동기 대비 0.2%p 상승했고 연간 종합 투자 수익률은 7.16%로 전년 동기 대비 3.88%p 높아졌다.
세부 투자 내역을 보면 생명보험사의 채권 투자액 총합이 14.23조 위안으로 전체 투자액 내 49.18%를 차지했고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5.52% 늘었다. 손해보험사의 채권 투자액 총합은 7,961억 위안으로 37.27%의 비중을 차지했고 전년 동기비 9.44% 늘었다.
손해보험사의 주식 투자 규모는 2.18조 위안으로 전체 투자액 내 7.55%의 비중을 차지했고 전년 동기비 17.24% 늘었다. 손해보험사의 주식 투자 규모는 1,506억 위안으로 7.05%의 비중과 전년 동기비 14.89%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생명보험사의 주식 투자액은 2,414억 위안, 손해보험사는 136억 위안 늘었다.
이 외에도 생명보험사의 은행 예금 규모는 2.42조 위안으로 전체 투자액 내 8.38%를 차지했고 주식 투자 펀드 매입 규모는 1.57조 위안으로 5.42%, 장기 기업 지분 투자액은 2.29조 위안으로 7.92%의 비중을 차지했다.
손해보험사의 은행 예금 규모는 3,818억 위안으로 17.88%의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증주식 투자 펀드 매입 규모가 2,118억 위안으로 9.92%, 장기 기업 지분 투자액은 1,365억 위안으로 6.39%를 기록했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보험 업계의 주식 투자 비중이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으며 정부가 지속적인 주식, 기업 지분 투자를 장려하는 만큼 4분기 이 수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