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공업이익 감소에도 불구 上海 1.53% 상승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0.02p(1.53%) 오른 3309.78p, 선전성분지수는 232.87p(2.25%) 상승한 10566.10p로 거래를 마쳤다.

경제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는 금일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10월 전국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이 5조 8,680.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대비 감소폭이 0.8%p 확대된 것이다.

이와 더불어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펜타닐 문제를 지적하며 중국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추가 부과할 것이라 밝혔고, 미국 국토안전부는 위구르 강제노동을 이유로 29곳의 중국 기업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했다.

유럽연합(EU)도 중국 기업 제재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져 대외 리스크는 더욱 커진 상황이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중국 경제 호전 추세는 변함이 없을 것이란 믿음이 크며, 이후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잔존하고 있어 최근 3거래일 연속 조정을 받은 상황에서 투자금이 다시 시장으로 회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섹터 중에서는 게임 섹터가 5% 이상 상승했고, 풍력설비는 4% 이상, 가정용 경공업, 통신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은 3% 이상 상승했다.

반면 귀금속, 석유, 유전 서비스, 철도와 도로 등 섹터는 모두 0.5% 미만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순유입세로 전환했다. 금일 약 21.3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인터넷 서비스 등 업종 순으로 유입됐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716억, 8,871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중국 자본시장에 인내심을 지닌 자본과 장기 투자 자금이 기반이 되는 선순환 생태가 점차 형성되고 있으며, 이를 감안하면 향후 A주 시장은 전 세계 자금의 주요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982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1%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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