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9.98p(0.33%) 오른 3031.96p, 선전성분지수는 0.39p(보합) 하락한 9182.75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기술 테마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중국 산업, 학계가 엔비디아의 첨단 반도체 A100, H100 등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서버를 매입한 뒤 칩을 확보하는 형식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로 인해 반도체, 기술 등 업종의 성장 기대감이 조성됐다.
특히 그간 첨단 반도체 수급난 문제로 기술 개발에 제약이 있었다는 우려가 나왔던 만큼 첨단 반도체 수급 성공 소식은 기술 테마 전반에 강세를 불렀다.
또한 금주 들어 증시가 노골적인 조정을 받았기에 반밸매수세가 증시에 유입되면서 기술, 정책 등 테마 위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반면 미중 관계 불안 심리는 증시에 여전한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방중할 예정이나 의제가 경제보다는 정치, 군사적 측면에 집중되어 있어 미중 무역전쟁 등의 사태가 해소될 여지가 적다는 우려가 형성됐다.
미국의 추가 규제가 우려되는 업종, 테마에 대해서도 강한 리스크 회피성 매물 출회가 나왔고 기업의 실적에 따른 조정 압력도 컸다.
오전장 증싱세에서는 통신, 기술, 반도체, 게임, 서비스업, 운수, 인프라, 에너지, 원자재·산업재, 방산, 자동차, 가전 등 다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신재생에너지, 2차 전지, 은행, 부동산, 주류 등 업종은 하락했다.
오전장 외국인 자금은 약 18억 위안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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