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AI 테마 급락에 上海 0.48% 하락

27일 오전 9시 46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15.65p(0.48%) 내린 3244.11p, 선전성분지수는 84.08p(0.81%) 하락한 10249.15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테마가 급락하면서 하락 출발했다.

AI 테마가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에 미디어,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 기술주 위주의 하락세가 나오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형성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대(對)중국 10% 추가 관세 부과 발언 이후 중국 외교부, 상무부 등 부처가 이를 반박하며 관세 전쟁에 대한 비난과 마약 관련 협업을 강화하겠다 밝혀 미중 관계 불확실성이 증시에 큰 불확실성으로 급부상했다.

또한 부동산, 2차 전지, 자동차, 자동차 부품, 인프라, 전자부품, 반도체, 원자재·산업재 등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중 비야디(002594.SZ)가 부품 공급사에 납품가 10% 인하를 요구했다는 루머가 확산되면서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사슬에 강한 조정 압력이 형성됐다.

비야디 측은 해당 소식에 대해 ‘사실 파악 중’이라 답변하면서 자동차 업계 내 불안 심리가 한층 더 가중됐다.

1~10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점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10월 경제 지표가 기대치를 밑돈 경우가 많아 경기 회복 기대감도 약화되며 증시에 부담을 끼쳤다.

반면 가스, 금융 등 소수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다증권은 “증시가 혼조세 국면을 맞이하며 단기적으로 투심이 약화된 상황”이라며 “장기 투자 자금의 유입과 당국의 경기 부양 의지가 확인되면서 증시가 크게 하락할 여지는 적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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