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대형주 강세에도 강보합 출발…上海 0.13% 상승

24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4.02p(0.13%) 오른 3026p, 선전성분지수는 42.36p(0.46%) 하락한 9140.78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시가총액(시총)이 큰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미중 관계 불안 심리 조성에 강보합권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금주 들어 증시가 꾸준히 조정을 받으면서 저가 매수 심리가 형성됐고 대형주 위주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초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 중에서도 반도체나 기술, 인프라 투자 등 시장 내 인기를 끌던 테마나 정책 수혜 업종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단 금일부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중 일정이 진행되나 의제가 북한, 대만, 중동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집중된 만큼 미중 무역전쟁에 관해 어느 수준의 논의가 이뤄질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조성되면서 관망 심리가 형성,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최근 중국 기업, 학계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반도체 확보하는데 성공하면서 미국의 반도체 규제가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 미중 관계 악화 우려는 시장에 큰 불확실성으로 떠올랐다.

업종별로는 통신, 기술, 전력, 관광·숙박, 인프라, 반도체, 원자재·산업재 등이 상승 중인 반면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금융, 서비스업, 소비재, 자동차 등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첨단 반도체 수급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술, 전자부품 등 IT 업종의 강세가 부각됐다. 미국의 고강도 규제에도 첨단 반도체 수급 채널이 살아있고 이를 토대로 꾸준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기술, 반도체, 전자부품 등 업종이 강세였다.

화태증권은 “1분기 펀드 업계의 주식 투자 비중이 지난해 4분기 이상 높아진 상황”이라며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 업계의 금리차 안정화 조치를 약속해 은행 업계의 바닥이 확인됐고 대규모 이익배당 계획이 공개되는 중”이라 말했다.

추가로 “증권주의 경우 정책 수혜 기대감이, 보험주 역시 낮은 주가 밸류에이션 환경 속 반등 기회가 조성되어 있어 금융주 중심의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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