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통신주 강세에 상승…上海 0.43% 상승

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4.06p(0.43%) 오른 3277.82p, 선전성분지수는 7.15p(0.07%) 상승한 10427.67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정책 수혜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대규모 5G 네트워크 보급 계획을 공개했다. 오는 2027년까지 개인 고객의 5G 네트워크 보급률을 85%까지 높이겠다 밝혔고 이를 위한 대규모 5G 네트워크 보강 계획에 나선다.

특히 5G 네트워크 인프라는 데이터 요소 인프라 건설이나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등 다양한 산업 강한 연계성을 지녔기에 예상보다 큰 5G 네트워크 투자 기대감이 조성되며 통신, 기술, 반도체 등 업종의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단기 낙폭이 컸던 금융, 부동산, 태양광, 헬스케어, 서비스업 등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단 트럼프 리스크가 점차 현실화되면서 증시에 부담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직후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앞서 여러 차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최대 6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 공언해왔던 만큼 미중 관계 불안 심리가 조성됐다.

이로 인해 직접적 타격이 우려되는 2차 전지, 리튬, 전력 설비, 자동차, 가전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이 밖에도 원자재·산업재, 운수, 인프라, 화석에너지 등 여러 업종도 동반 하락했다.

인허증권은 “중국 증시는 혼조 속 상승할 것”이라며 “일련의 경기부양책 효과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 기대감과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이후 미국의 대(對)중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중”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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