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정부의 잠재 채무 해소 목적의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 계획 규모가 1.2조 위안에 달해 화제다.
26일 더페이퍼에 따르면 전일 중국 하이난성 정부는 152억 위안의 잠재 채무 치환 목적의 특별채를 발행했고 광시 자치구도 515억 위안의 잠재 채무 치환 목적의 특별채와 37억 위안의 재융자 목적의 지방채, 34억 위안의 재융자 특별채를 발행했다.
이로 인해 지난 11월 12일부터 도합 18개 지방정부가 잠재 채무 해소 목적의 특별채를 본격 발행하는 상황인데, 현재까지 발표된 잠재 채무 해소 목적의 특별채 발행 계획과 이미 발행된 특별채의 규모가 1조 2,123억 4,835만 위안에 달했다.
이중 장쑤성 정부의 발행 규모가 2,511억 위안으로 가장 많았고 후난성이 1,288억 위안, 구이저우성이 1,176억 위안 순으로 많았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지방정부 잠재 채무 리스크가 크게 해소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지난 9일 중국 재정부는 앞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신설한 6조 위안의 특별채 발행 쿼터를 하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향후 3년 동안 순차적으로 발행될 예정인데, 11월 12일 이후 발행된 특별채 규모만 약 1.2조 위안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는 지방정부가 잠재 채무 해소에 한층 더 적극적인 상황이며 이 기조를 토대로 지방정부의 잠재 채무 해소 규모는 예상보다 더 클 수 있어 지방정부 채무 리스크는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시장의 예상보다 지방정부 잠재 채무 정리 작업의 규모,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경기 안정화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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