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 44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4.09p(0.13%) 오른 3267.85p, 선전성분지수는 21.9p(0.21%) 상승한 10442.42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에서는 트럼프 리스크 부상과 반발매수세 유입에 혼조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 현지시각 25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소셜미디어 계정에서는 중국산 수입품 전반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글이 게재됐다.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 선거를 진행하던 당시 지속적으로 대(對)중국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 강조했었기에 트럼프 리스크가 한층 더 가시화되며 불안 심리가 한층 더 가중됐다.
이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이 우려되는 자동차, 가전, 2차 전지, 원자재·산업재, 리튬 등 업종이 다소 큰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통신주를 비롯한 전자부품, 기술주가 장 초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개인 고객의 5G 네트워크 보급률을 85%까지 높이겠다 밝히면서 5G 테마가 장 초반 상승 중이다.
또한 단기 낙폭이 컸던 반도체, 기술, 태양광 등 업종이 상승 출발했고 헬스케어, 부동산, 운수, 서비스업 등 업종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신증권은 “오는 12월 중순 중앙경제공작회의가 개최되며 현재 경제 형세에 대한 분석과 내년도 경제 성장 목표 등이 제시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경기 부양의 정책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투심 회복을 이끌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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