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럽 전기차 관세 합의 기대 

중국과 유럽이 전기차 관세 협상에서 합의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5일 중국펀드보에 따르면 최근 베른트 랑게 유럽연합(EU) 국제무역위원회(INTA) 위원장은 EU가 여전히 중국과 전기차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중국과 관세 철폐 방안에 타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랑게 위원장은 “우리는 합의에 가까워졌다”며 “이는 불공정 보조금으로 인한 경쟁 왜곡을 없앨 것이며 이는 당초 관세를 도입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세부 절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더 이상 없었다.

앞서 유럽 현지시간 10월 29일 EU집행위원회는 반보조금 조사를 통해 중국에서 수입되는 전기차(BEV)에 5년 기한의 반보조금세를 징수하기로 결정했으며, 31일부터 정식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반보조금세 세율은 비야디 17%, 지리 18.8%, 상하이자동차그룹 35.3%, 기타 합자 기업 20.7%였다.

개별 심사 요청 후 테슬라에는 7.8%의 관세율이, 기타 비합자 기업에는 35.3%의 관세율이 적용됐다.

이와 관련해 중국과 유럽은 11월 들어 계속 협상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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