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지방 특별채 발행 규모 5천억 위안 근접 

 중국 지방정부의 부채 해소 업무가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전일 2개 지역에서 리파이낸싱 특별채 입찰 발행이 완료됐고, 이는 모두 기존 잠재 채무 치환에 사용된다.

이중 다롄시는 1~3기 지방정부 리파이낸싱 특별채를 입찰 발행했으며, 발행 규모는 각각 40억, 30억, 34억 위안으로 총 104억 위안에 달했다.

구이저우시 역시 1~3기 지방정부 리파이낸싱 특별채를 입찰 발행했는데, 발행 규모는 각각 176억, 150억, 150억 위안으로 총 476억 위안에 달했다.

이에 더해 지난 11월 15일에는 허난성이 318.17억 위안 규모의 기존 잠재 채무 치환 용도의 리파이낸싱 특별채를 입찰 발행했다.

상기 3개 지역을 포함해 현재까지 9개 지역이 리파이낸싱 특별채 발행(발행 계획 포함)을 통해 잠재 채무 치환에 나선 상태다.

9개 지역이 잠재 채무 치환의 용도로 발행할 예정이거나 이미 발행한 리파이낸싱 특별채 규모는 4,821.17억 위안에 달해 점차 5천억 위안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들 지역이 발행한 리파이낸싱 특별채는 발행 만기가 길어졌고, 대부분 경제가 발달한 지역이라는 특징이 있다.

중국 당국이 여러 조치를 통해 지방정부의 채무 리스크 해소에 힘쓰고 있는 만큼 이후 더 많은 지역이 적극적으로 리파이낸싱 특별채를 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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