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35p(0.1%) 내린 3364.64p, 선전성분지수는 27.15p(0.25%) 하락한 10800.04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며 강한 혼조세를 보였다.
단기 강세 업종의 조정이 이어졌다. 특히 ‘시가총액(시총) 관리’ 기대감에 강세였던 ‘중쯔터우(中字頭, 중자로 시작하는 국영기업 및 대형주)’ 테마와 금융, 전력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이들 업종은 시총이 큰 편이기에 증시에 비교적 큰 압박을 가했다.
반면 중국 상무부가 내년에도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를 시행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 밝혀 자동차, 가전, 전자제품 등 업종은 상승했다. 기존 계획대로 라면 올해 연말까지만 ‘이구환신’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태양광 업계 생산 시설에 대한 규제안이 공개되면서 태양광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업황 회복 기대감이 공존해 동반 상승했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AI) 테마가 강세였으며 제품 가격 상승 기대감 속 원자재·산업재 등 업종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자동차, 원자재·산업재, 가전, 게임, 기술, 반도체, 헬스케어, 2차 전지, 부동산, 화석에너지, 인프라, 통신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금융, 리튬, 주류, 서비스업 등 업종은 하락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연말 경제공작회의와 유동성 환경을 놓고 보면 증시가 연말 장세의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