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LPR 동결에도 불구 상승 마감…上海 0.66% 상승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1.98p(0.66%) 오른 3367.99p, 선전성분지수는 83.35p(0.78%) 상승한 10827.19p로 거래를 마쳤다.

11월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됐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1년물 LPR을 3.1%로, 5년물 LPR을 3.6%로 동결했다.

지난달 1년물과 5년물 LPR을 각 0.25%p씩 인하했기에, 이에 따른 효과를 더 지켜보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된다.

장 초반 LPR 인하에 따른 실망감에 시장이 주춤하는 듯했으나 이내 시장은 장중 조정 압박을 이겨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LPR의 경우 시장에서 일찍이 동결이 예상됐기에 금일 시장에 큰 충격이 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일 장에서는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이 순유입세로 돌아서며 시장 상승을 지지했다.

약 93.2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전용 설비, 화학비료, 문화 미디어 등 업종 순으로 순유입됐다.

섹터 중에서는 은행, 보험 등 금융주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 화학비료, 게임, 화학 원료, 인터넷 서비스, 통신 서비스 등 섹터 상승이 두드러졌다.

전반적으로 다시금 기술주에 투자금이 쏠리고 있으며, 이외에도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탐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6,279억, 9,864억 위안을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 세계 유동성 추세 개선은 신흥시장 리스크 자산 가치 재평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며, 국내 방면에서는 일련의 거시정책이 자본시장의 신뢰를 회복시키고 시장 유동성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93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3%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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