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대형주 약세 딛고 上海 0.55% 상승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8.53p(0.55%) 오른 3364.54p, 선전성분지수는 82.28p(0.77%) 상승한 10826.12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대형주가 약세를 보였으나 저가매수세 유입에 상승했다.

증시 전반에 걸쳐 저가매수 자금이 본격 유입됐다. 지난주 후반 증시가 약세였으나 전일(19)부터 반등이 나오기 시작하며 증시의 상승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졌다.

특히 상품 가격 상승세가 부각되는 인화학공업 등의 원자재·산업재 업종이 상승했고 단기 주가 낙폭이 컸던 인공지능(AI), 기술 등 업종이 강세였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약세가 이어졌다. ‘중쯔터우(中字頭, 중자로 시작하는 국영기업 및 대형주)’와 금융주가 조정을 받았고 11월 대출우대금리(LPR) 동결 소식도 장 초반 압박을 가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은행, 보험, 태양광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원자재·산업재, 게임, 미디어, 기술, 통신, 서비스업, 2차 전지, 가전, 헬스케어, 인프라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궈진증권은 “지난주 증시의 조정으로 실적이 호전된 업종, 기업이나 주가 밸류에이션이 낮은 섹터로 매수세가 회귀한 상황”이라며 “비록 최근 증시 조정에 리스크 선호 심리도 약화됐으나 거래대금과 밸류에이션 등 요인을 고려하면 저가매수 심리도 한층 더 고조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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